'시사자키' 진행 맡은 대도서관 "재밌고, 쉬운 시사프로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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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CBS 라디오 "여름특집-시사자키 대도서관입니다" 진행
"일반 대중·젊은층의 눈높이에서 질문할 것"

'여름특집 - 시사자키 대도서관입니다' MC를 맡은 대도서관. (제공 사진)

 

180만 유튜브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1인 미디어의 선구자, '유튜브의 신(神)'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처음으로 정통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에 도전한다.

CBS는 "대도서관이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서울 98.1Mhz, 월-금 저녁 6:30-8시)의 스페셜 MC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프로그램명은 '여름특집 - 시사자키 대도서관입니다'이다.

여름휴가를 떠나는 정관용 교수를 대신해 진행을 맡은 대도서관은 CBS노컷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원래 시사에 관심이 많아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겨 영광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사자키' 진행자를 제안 받았을 때 "명성이 있는 시사 프로그램을 저같은 인터넷 진행자가 맡게 되면 누가 될 것 같아, 제작진에게 오히려 '괜찮으시겠어요'라고 되물었다"고도 했다.

이어 "정치·시사 분야를 어렵게 느끼는 일반인, 특히 젊은 친구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그들의 눈높이에서 질문해보자는 제작진의 제안이 신선하게 느껴져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방송을 진행을 할 때도 마니아들만 아는 전문용어가 아닌, 일반 대중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한다"며 "이처럼 시사도 일반 대중의 언어로 재밌고, 쉽게 풀어보려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청취자들은 어쩌면 제 진행이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있을 거다. 하지만 젊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기회라고 생각해 달라"면서 "기존 청취자들이 소외받는다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균형을 잘 지켜나갔다"고 했다.

'시사자키' 제작진 역시 대도서관을 진행자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기존 시사 프로그램의 틀을 깨보는 특별한 실험을 해 보고자 섭외했다"며 "기존 앵커들은 절대 묻지 않는, 완벽히 청취자의 눈높이에서 할 법한 질문을 대도서관이 던지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름특집 - 시사자키 대도서관입니다'는 대도서관의 180만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평소 가장 만나고 싶었던 정치·사회·문화계 명사들을 초대하는 '대질문쇼'를 진행한다.

방송은 라디오와 어플리케이션 '레인보우'뿐만 아니라 유튜브 라이브로도 방송되며, 시청취자들의 실시간 질문을 대폭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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