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많은 소녀'에서 품새 시작 1년 만에 태극마크 단 박재은

- +

뉴스듣기

품새 시작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박재은.
"재능보다 노력으로 올라왔습니다."


본격적으로 태권도 품새를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에서도 활동했지만, 대학 입시를 위해 뒤늦게 시작한 품새. 하지만 박재은(가천대)에게 품새는 딱 맞는 옷이었다. 시작한 지 1년. 박재은은 태극마크를 달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박재은은 "품새를 전문적으로 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다. 1년 동안 해서 대학에 입학했고, 입학하자마자 좋은 기회가 생겨 처음으로 선발전에 나갔는데 운 좋게 발탁됐다"면서 "선발전 3위로 단체전에 출전하게 됐는데 준비한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실수 없이 잘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처음 태권도를 접한 것은 유치원 때였다. 겁이 많은 아이를 위해 아버지가 태권도장을 선택했다. 그렇게 태권도에 재미를 붙였다.

박재은은 "유치원 때 겁이 많았다. 옆에 도장이 생겼고, 아빠가 자신감도 키울 겸 도장에 보냈다"면서 "겁이 많다는 이유로 보냈는데 다른 학원보다 태권도가 재미있어서 계속 하고 있다"고 웃었다.

늦게 접한 품새지만, 땀을 흘린 만큼 결과가 나오는 품새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다만 여전히 겁이 많아 공인 품새에 자신감을 보이는 박재은이다.

박재은은 "품새의 매력은 자기가 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실력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재능보다는 노력으로 올라왔다"면서 "공인 품새가 가장 자신있다. 겁이 많아서 기술 하나를 완성하려면 오래 걸린다. 공인 품새는 단시간에 만들 수 있어서 자신있다"고 말했다.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훈련은 쉽지 않았다. 국제대회 경험도 없었기에 대표팀 훈련 자체가 처음이었던 탓이다.

박재은은 "원래 하던 훈련과 달라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코치님께서 정신력 싸움이라면서 책도 사주셨다. 심리적으로 잘 잡아주셨다"면서 "국제대회는 나간 적이 없다. 긴장도, 걱정도 많이 된다. 하지만 팀이니까 언니(곽여원)와 (최)동아를 믿고 자신있게 경기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추천기사

클릭! 똑똑한 소비생활

많이 본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