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 방문진 이사 새로 구성, 김상균 이사장 연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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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태' 핵심인물 최기화 김도인 자유한국당 몫 이사로 선임

(사진=자료사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신임 이사가 선임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차기 방문진 이사 9명을 선임했다.

기존 방문진 이사진 중에서는 여권 추천 몫으로 김상균 이사장과 김경환. 유기철 이사가 연임하게 됐다. 판사 출신으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신인수 변호사와 문효은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 지도교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출신 최윤수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가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시절 MBC에서 요직을 지낸 최기화 전 MBC 기획본부장, 김도인 전 MBC 편성제작본부이 자유한국당 추천 몫으로 신임 이사로 합류했다. 강재원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바른미래당 추천으로 신임 이사가 됐다.

감사에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에서 기자를 한 김형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가 임명됐다.

11기 방문진 이사들은 오는 13일부터 2021년 8월12일까지 3년 동안 방문진 이사직을 수행한다. 이사장은 향후 이사회에서 이사들 호선으로 결정되는데 김상균 이사장이 연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김연국·MBC본부)는 10일 논평을 내고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정방송 파괴와 부당노동행위 주범인 최기화·김도인을 MBC 대주주인 방문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며 "최기화, 김도인 선임을 취소시킬 것"을 요구했다.

MBC본부는 "최기화는 박근혜 정권 당시 MBC 보도국장으로 편파 왜곡 보도를 자행했고 노동법 위반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신분"이고 " 김도인 역시 같은 시기 라디오국장, 편성 국장을 지내면서 국정원의 MBC 장악 문건에 따라 수많은 출연자들을 블랙리스트로 배제하고 공정방송을 짓밟은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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