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올해 안 종전선언에 강한 자신감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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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요인 오찬에서 올해 안 종전선언·남북관계 발전 설명
정의용 안보실장 배석했지만 상당 시간 발언
13일 남북 고위급회담 靑 인사 합류도 긍정적 신호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안에 종전을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등 5부 요인을 초청해 함께 한 오찬에서 종전선언을 기점으로 한 비핵화 로드맵과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지만 비핵화 논의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직접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올해 안에 종전을 선언하고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찬에 참석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CBS노컷뉴스 기자와 만나 "'종전선언이 중간타깃이 되고 이를 계기로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문 대통령이 언급했다"고 확인했다.

문 대통령의 자신감을 감안하면 8월 말이나 9월 초 등 이른 시일 내에 3차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북한이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오는 13일 3차 남북정상회담 논의를 의제에 포함해 논의하자고 먼저 제안한 점,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27 판문점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했다는 점, 그리고 현재 북미간 비핵화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도 예상된다.

4·27 판문점 선언에서 이미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남북이 합의한 만큼, 그 이상의 전향적인 조치를 준비하지 않고 섣불리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제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북측 통지문을 보면 남북 정상회담을 논의하고 또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의 이행 문제를 점검하자고 돼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미 나와 있기 때문에 적어도 비핵화에 대해서 북한 입장에서 과거보다 좀 진전된 내용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8월 26일에 이산가족 상봉이 끝나고 북한에 9·9절이 있기 때문에 (3차 남북정상회담 일시는) 8월 말이 유력한데 아무리 늦어도 이른 9월 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 "청와대 인사가 합류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이미 남북간 필요한 물밑 작업이 끝났고, 이를 실행할 일만 남았다는 긍정적인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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