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받은 BMW 車 또 불'… 리콜 신뢰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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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광진구서 BMW GT 엔진룸에서 연기… 소방 "진압 후 서비스센터 입고"
안전진단 받은 車에서 또 사고… 벌써 두 번째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안전진단을 받은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다. BMW의 안전진단을 받은 차에서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BMW의 리콜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타격을 입게 됐다.

17일, 서울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광진구 자양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BMW Gran Turismo(GT)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의 조치로 다행히 큰불로 번지진 않았다.

소방관계자는 "연기와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조사관이 화재를 확인한 뒤 차량을 인근 BMW 서비스센터로 옮겼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해당 차량은 이달 BMW코리아의 긴급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으로 알려졌다.

앞서 BMW는 지난달 리콜 발표와 함께 10만 6천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진단을 진행해 차량 결함을 살폈다.

하지만 이달 5일, 전남 목포에서 안전진단을 통과한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난 데 이어 전날 역시 안전진단을 받은 BMW GT 차량에서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당시 목포 사고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BMW 서비스센터 직원이 실수로 내부를 살피지 않고 외관만 살폈던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날 또다시 안전진단을 마친 차량에서 불이 나면서 리콜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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