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필리핀 마닐라 공연 26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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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필리핀 공연 날짜를 연기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의 영향으로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자친구의 '2018 시즌 오브 걸프렌드 오브 인 마닐라'(Season of GFRIEND in Manila) 공연 날짜를 연기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사고로 마닐라 국제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해 부득이하게 공연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을 기대하셨을 모든 '버디'(팬클럽명) 여러분들, 특히 필리핀 '버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한 차례 연기된 '2018 시즌 오브 걸프렌드 오브 인 마닐라' 공연을 오는 26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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