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가위, 평화와 번영 기원…함께해야 힘 나는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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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추석 기간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
"한반도 평화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할 것"

2박 3일간의 방북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후 귀환 직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대국민 보고에서 방북 성과를 말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맞아 23일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으며 다시 힘을 내는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며 국민들께 추석 감사 인사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함께 해야 힘이 나는 민족"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평양회담을 통해 전쟁의 걱정을 덜었고, 남북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이 잘 살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추석 기간에 유엔총회에 참석한다"며 "추석을 국민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우리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평화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그동안 한반도에 뜬 보름달은 완전히 채워지지 못했다.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가족들이 있었고,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다"며 "올해 추석에는 적어도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가위처럼 풍요롭고 서로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날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며 "나의 삶이 다른 이들의 삶과 깊이 연결됐다는 것을 느껴보면 좋겠다. 유난히 무덥고 피해가 많았던 여름 내 고생했다. 우리는 함께 해야 힘이 나는 민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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