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K리그서 다시 만난 전북·수원,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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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혈투 이후 K리그1에서 다시 만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두 팀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수원과 전북은 19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이어 나흘 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붙었다.

당시 세 골을 몰아쳐 1·2차전 합계 동점을 만들고도 승부차기에서 져 탈락한 전북은 6경기 무패(4승 2무)를 이어가며 리그 1위(승점 67)를 굳게 지켰다.

수원은 최근 3경기 무승부를 기록하며 4위(승점 42)를 유지했다.

전반 40분 수원 조성진과 맞서 태클을 들어간 전북 손준호의 발이 너무 깊다는 판정이 내려져 비디오 판독(VAR) 끝에 바로 퇴장되면서 전북 쪽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 명 모자란 전북이 잘 버티는 가운데 후반 양 팀 모두 줄기차게 골문을 두드렸으나 두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이 나오며 끝내 한 골도 터지지 않았다.

후반 41분 아드리아노가 절묘하게 내준 공을 홍정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수원 노동건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1분 뒤엔 수원의 주포 데얀이 날린 회심의 헤딩 슛을 전북 송범근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중위권 경쟁을 벌이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강원 FC는 2-2로 비겨 '무승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강원이 전반 5분 김지현, 17분 정승용의 연속 득점포로 먼저 분위기를 탔지만, 제주가 전반 36분 이광선의 헤딩 만회 골, 후반 2분 찌아구의 동점 골로 따라붙었다.

강원은 승점 35를 기록해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로 올라섰으나 7위 대구, 8위 제주와 승점 차가 없다. 최근 5경기에서 강원은 2무 3패에 그쳤다.

제주도 승점 1을 추가하며 상위 스플릿 진입 도전을 이어갔지만, 무승 수렁이 14경기(8무 6패)로 깊어졌다.

전남 드래곤즈는 안방에서 3위 울산 현대를 1-0으로 잡고 최근 4경기 3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위는 11위(승점 29)로 그대로다.

울산 출신인 이상헌이 후반 28분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갈 길 바쁜 울산(승점 48)은 2위 경남(승점 53)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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