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8K+3안타' 류현진, 홈 최종전서 6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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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 이어 타석에서도 존재감 뽐내
평균자책점 2.00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베이브 류스' 류현진(31·LA 다저스)이 경기를 지배했다. 마운드에서는 상대 타자를 압도했고 타석에서는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6승은 물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까지 달성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팀이 14-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종전 2.18에서 2.00까지 낮아지면서 1점대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다저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 류현진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삼진쇼를 선보였다. 첫 타자 윌 마이어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프랜시스 레예스와 헌터 렌프로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포수 오스틴반스가 프레디 갈비스의 파울 지역 뜬공을 호수비로 낚아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안정감을 찾은 류현진은 매뉴얼 마르고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 타선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말 공격에서 매니 마차도와 맷 켐프가 홈런을 터트려 다저스는 2-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4회말 대거 6득점 해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켐프의 2루타와 오스틴 반스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4-0까지 벌렸다.

류현진의 방망이도 함께 타올랐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한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로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이후 테일러의 볼넷에 이어 2사 후 데이비드 프리스, 마차도, 켐프의 연속 안타로 8-0까지 앞섰다.

류현진은 5회초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마르고를 인필드 플라이로 유도한 뒤 스팬젠버그와 대타 A.J. 엘리스를 삼진으로 처리해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절정의 컨디션은 마운드와 타석을 가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의 3번째 안타를 터트렸다. 빅리그 통산 2호 한 경기 3안타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무사 2루에서 레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렌프로와 대타 호세 피렐라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그리고 조쉬 필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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