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남 천안의 한 관광버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버스 2대를 태웠다. (사진=천안동남소방서 제공)
23일 오후 11시 35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의 한 공터에 주차돼 있던 관광버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인근에 주차된 또 다른 관광버스를 포함해 버스 2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81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9분 만에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한 남성을 체포했다.
남성은 "버스에 내가 불을 질렀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지입차량 문제로 갈등을 빚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