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박진영. (노컷뉴스/자료사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2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주식지분 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연예인은 모두 7명으로 파악됐다"고 24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매체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한때 보유 주식 평가액이 2000억 원을 넘은 적은 있지만 2000억 원대 연예인 주식부호가 한꺼번에 2명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고 했다.
1위를 차지한 건 이수만 회장이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9.28%를 보유했다. 주식 평가액은 2112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37.2% 늘었다.
2위는 박진영 이사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지분 16.09%) 가치가 2047억 원으로 올해 들어 166.2%나 급증했다.
트와이스의 활약 등으로 JYP엔터테인먼트는 시가총액은 1조 2756억 원으로 SM엔터테인먼트(1조919억원)를 제쳤다.
3위는 양현석 대표이다. 그는 16.12%의 YG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소유 중이며, 평가액은 1492억 원이다.
뒤이어 배용준(440억 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313억 원)와 함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290억 원), 탤런트 출신 박순애(172억)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