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년차' 알파벳, 슬리피·박정민 응원 속 야심찬 컴백[다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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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알파벳(AlphaBAT·베타, 엡실론, 감마, 카파, 람다)이 팀을 재정비하고 야심차게 컴백했다.

알파벳은 8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싱글 '신세계'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1년만의 컴백이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어필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9인조로 가요계에 데뷔한 알파벳은 지난해 4인조로 팀을 재정비했다. 이번 컴백을 앞두고는 '람다'를 새 멤버로 충원해 5인조로 변모했다.

새 싱글 타이틀곡은 첫 눈에 반한 이성과 신세계에서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한 딥 하우스 장르의 곡인 '신세계'다.

리더 베타는 "기타 리프와 피아노 사운드가 어우러진 경쾌한 분위기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곡명에는 알파벳이 이 곡을 통해 신세계를 경험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고 말을 보탰다.

베타

 

엡실론

 

멤버들은 이번 신곡을 위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우선 베타는 "기존의 밝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 청초 섹시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마는 "시크한 이미지에서 얌전하고 올바른 클래식한 이미지로 변신했다"고, 카파는 "지난 활동 때는 귀여움을 맡았었는데 이번엔 댄디 가이를 맡았다"고 했다.

새 멤버 람다는 "모던과 얼반 담당이다.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소화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보컬 담당 멤버인 엡실론은 포지션을 바꿔 랩 파트에 도전했다. 엡실론은 "존경하는 래퍼인 슬리피 선배에게 랩 노하우를 배웠다"고 밝혔다.

이에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슬리피는 "엡실론은 원래 랩을 잘했던 친구"라며 "'쇼미더머니'로 치면 '불구덩이' 탈락은 피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른 것 같다"고 화답했다.

감마

 

 

그런가 하면, 알파벳은 이날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과의 남다른 인연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베타는 "워너원의 곡 '이 자리에'의 가이드 보컬을 맡았었다. 이후 운 좋게 코러스도 담당했다"고 말했다.

감마는 "과거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 연습생 생활을 함께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어 "'프로듀스101' 시즌2가 방송할 때 군대에 있어서 니엘이와 한동안 연락을 못했다"며 "니엘이가 멋진 무대를 펼치는 모습을 잘 지켜봤다. 저도 이제 데뷔한 만큼,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쇼케이스장에는 선배그룹 SS501 멤버 박정민이 참석해 알파벳과의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베타는 "이번 컴백 전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멤버들 모두 파이팅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햇수로 따지면 어느덧 데뷔 6년차 아이돌이지만 그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알파벳은 '초심'으로 돌아가 이번 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멤버들은 "2013년에 오늘 이 장소에서 데뷔했다. 팀을 재정비하고 다시 데뷔한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랐다. 신인의 자세로 이번 활동에 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컴백을 준비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11월부터는 해외 투어에 돌입해 K팝을 널리 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슬리피와 박정민의 기를 받아 컴백한 알파벳의 새 싱글은 이날 정오 공개됐다.

싱글에는 타이틀곡 '신세계'와 사랑을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비유한 가사가 돋보이는 팝 하우스 장르의 댄스곡 수록곡 '블록버스터'(Blockbuster) 등 2곡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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