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수 반등 성공…4만 5천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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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내수 늘고 폭염 해소되면서 취업자 수 반등
고용률·실업률은 소폭 악화돼

 

최근 두 달 연속 1만명도 채 넘지 못하며 9월에는 감소세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던 취업자 증가폭이 추석과 폭염 해소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 5천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5천명 증가했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은 30만명 선을 회복했던 지난 1월 이후 8개월 연속 10만명대에 그쳐있다.

특히 지난 7월 5천명, 8월 3천명으로 급락하자 지난해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던 9월에는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이 아예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 빈현준 고용통계과장은 "마이너스 예상도 있었지만 9월은 추석 앞둔 2주 전에 소비재 관련 제조업, 식료품, 섬유 등에서 취업자가 미세하게나마 증가와 감소폭 둔화가 있었다"며 "8월 폭염이 해소된 점도 증가에 다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3천명, 6.8%), 정보통신업(7만 3천명, 9.3%)의 증가폭이 컸고, 6~8월 3개월 연속 10만명 넘게 감소했던 제조업의 취업자 감소폭이 4만 2천명으로 줄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8%로, 20대에서는 상승했지만 3~50대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0.1%p 하락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실업률은 20대에서 하락했지만, 30대, 40대, 60세 이상 등에서 올라 0.3%p 상승한 8.8%를 기록했다.

이는 9월 기준으로는 2005년 9월 3.6%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청년(15~29세)실업률은 8.8%로 1년 전보다 0.4%p 감소했지만,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2.7%로 1.2%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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