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 전국체전이 12일 개막해 일주일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전라북도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제 99회 전국체육대회'가 익산종합운동장 등 전북 일원 7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천년의 숨결, 생동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12일 오후 6시에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전라북도 과거 천년의 역사·문화·인물을 알리는 공연과 함께 농생명·관광·첨단산업·새만금 등을 소개한다.
이번 대회는 47개 경기 종목(정식 46개, 시범 1개)에서 17개 시·도 선수단 총 2만4924명(임원 6323명, 선수 1만8601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17개 재외한인체육단체(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도 참관단을 포함, 총 1354명의 재외동포가 고국을 방문한다.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않은 수영 간판 박태환(인천시청) 등 각 종목 스타들이 나선다. 대회 개·폐회식은 KBS 1TV로 생중계된다. 육상, 펜싱, 배구, 탁구, 수영, 농구, 체조, 양궁, 역도,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도 중계 방송된다.
더불어 선수단과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스포츠 사진전, 상설문화공연을 비롯해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농악축제, 국악공연 등 '2018 전국체전 문화예술 공연'이 익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회 관련 정보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https://national.sports.or.kr/)와 개최지 홈페이지(http://2018sports.jeonbuk.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