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美 펜스 부통령과 면담…17일엔 한·중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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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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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푸틴과 정상회담까지…일주일 새 한반도 문제 주요 3국과 잇따라 대면
중·러 '대북 제재 완화', 美 '선 비핵화' 사이서 조율점 도출 '관건'

아세안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에이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잇따라 만난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14일 싱가포르 펜퍼시픽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우선 싱가포르 순방기간인 15일 오전엔 펜스 부통령과의 면담이 이뤄지고, 에이펙 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에 방문하는 17일엔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한·러 정상회담까지 포함해 문 대통령은 일주일 새 한반도 문제의 주요 관계국인 미·중·러 3국과 대면하게 되는 것이다. '대북 제재 완화' 목소리를 내는 중국·러시아와 '선(先) 비핵화 조치'에 힘을 싣는 미국 사이에서 문 대통령이 어떤 조율점을 도출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펜스 부통령과 면담에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 한미 관계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시진핑 주석과의 양자회담에선 한중 교류 협력 증진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사항' 간담회에서 "(북한에서) 핵 개발이나 핵 탄두 소형화 등의 활동은 지금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그런 북한의 핵 활동을 중단시키고, 완전한 비핵화를 하기 위해 지금 협상 중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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