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백혈병 논쟁 해결, 23일 도장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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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반올림-조정위 23일 협약식
삼성전자 사과도 병행

삼성전자와 백혈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 반도체 백혈병 조정위원회가 지난 7월 ‘제2차 조정(중재)재개를 위한 중재합의서 서명식’을 갖고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삼성전자와 백혈병 피해자지원단체인 반올림 사이의 중재안 합의협약식이 오는 23일 치러지고 삼성의 사과도 동시에 이뤄지면서 11년 해묵은 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종지부를 찍는다.

삼성전자와 반올림, 조정위는 조정위가 이달초 발표한 중재안에 대한 당사자의 합의문 서명식을 오는 23일 갖는다.

또 삼성전자의 사과와 이행방안 발표도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이번 사과문에서 반도체 제조과정의 백혈병 발생 위험에 대한 충분한 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는 정도의 사과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는 협약식에서 낭독 형태로 이뤄지며 이와는 별도로 회사 홈페이지에 주요 사과 내용과 지원보상 안내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또 이 사과와는 별개로 지원보상 대상자로 판정받은 피해자들에게는 최종 지원보상을 받는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삼성전자 대표이사 명의로 된 서신 형식의 사과문을 우편 등의 방법으로 개별 전달하게 된다.

삼성전자와 반올림 양측은 협약식이 끝난뒤 올해안에 또는 늦어도 1월 초부터는 구체적인 지원보상 절차협의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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