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한국거래소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 공시 즉시 매매거래를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거래소는 주식에 대한 매매거래는 물론 삼바의 주권을 기초로 하는 ELW 11개 종목에 대해서도 동시에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설명했다.
삼바 주권의 거래정지 기간에 해당 주식을 편입한 ETF 73개 종목과 ETN 5개 종목은 거래를 계속한다.
다만, 주식 편입비중에 따라 해당 ETF·ETN의 가격 불안정, LP호가 스프레드 또는 괴리율 확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ETF의 순자산 가치도 거래정지기간 동안 공정가치를 적정하게 반영하지 못하게 된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거래소는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시장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2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제도 도입 이후 최근까지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따른 실질심사 사례는 총 16건이며 이 중 상장폐지된 사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