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올드보이' 퇴출 '젊은피' 수혈…대표급 20명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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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사진=정재훈 기자)

 

롯데그룹은 화학BU장, 식품BU장, 사회공헌위원장 등 그룹 수뇌부 3명을 퇴진시키고 롯데칠성음료와 면세점, 캐피탈 등의 대표를 교체하는 등 핵심 계열사 9개의 대표이사 등 전체 20명의 경영진을 교체했다.

19일 롯데그룹이 발표한 인사안에 따르면, 새로운 화학BU장에 롯데케미칼 김교현 사장이, 식품BU장에 롯데푸드 이영호 사장이 승진 임명됐고, 현 허수영 화학BU장과 이재혁 식품BU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퇴진했다. 소진세 위원장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그룹 김교현 이영호 BU장

 

신동빈 롯데 회장은 김교현, 이영호 BU장을 포함해 롯데푸드와 롯데케미칼 등 핵심계열사 18곳의 대표를 바꿨다. 이 가운데 9곳은 발탁이고 나머지 대표이사 자리는 세대교체를 위해 부사장나 겸임대표이사들을 승진시킨 케이스다.

대표이사가 교체된 계열사는 롯데케미칼, 롯데면세점, 롯데푸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유통사업본부, 롯데지주㈜ HR혁신실장, 롯데GFR, 롯데칠성음료, 롯데물산, 롯데건설, 롯데리조트, 롯데렌탈, 롯데캐피탈, 대홍기획, LC Titan, 롯데인재개발원, 에프알엘코리아, 롯데콘서트홀 등이다.

승진한 대표이사는 이영호 식품BU장,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 등이다.

롯데지주의 실장급 가운데는 HR혁신실 윤종민 사장이 경영전략실장으로 전보됐고 경영개선실장에는 롯데물산 대표 박현철 부사장이, HR혁신실장에는 롯데케미칼 폴리머사업본부 정부옥본부장이 각각 선임됐으며,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가치경영실은 경영전략실로 명칭이 변경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세대교체와 성과주의"라며 "신동빈 회장이 강조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고 혁신을 이끌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여성임원은 4명이 임명돼 전체 여성임원은 34명으로 증가했다. 롯데첨단소재 윤정희 마케팅지원팀장, 호텔롯데 배현미 브랜드표준화팀장,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조기영 산업전략연구담당, 정보통신 배선진 PMO담당 수석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롯데제과 인도법인인 롯데인디아의 밀란와히(Milan Wahi) 법인장이 수익성을 개선시킨 공로로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하 대표이사="" 교체.승진명단="">
-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 조경수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박찬복 -롯데GFR 대표이사 정준호
-롯데지주 HR혁신실장 정부옥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이사 김태환
-대홍기획 대표이사 홍성현 -LC Titan 대표이사 이동우
-롯데인재개발원장 전영민 -에프알엘코리아 대표이사 배우진
-롯데콘서트홀 대표 김선광

-화학BU장 사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임병연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이 갑 -롯데물산 대표이사 이광영
-롯데건설 CM사업본부 대표 석희철 -호텔롯데 롯데리조트 대표 고원석
-롯데렌탈 대표이사 이훈기 -롯데캐피탈 대표이사 고정욱
-롯데유통사업본부 대표 김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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