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기만·성추행 의혹' 권광진, 엔플라잉서 임의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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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진(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엔플라잉 멤버 권광진이 '팬 기만 및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그를 팀에서 임의탈퇴 처리하고 당분간 연예 활동을 할 수 없도록 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9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재해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됐다"며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공지했다.

최근 엔플라잉 팬들은 온라인상에 권광진에 대한 폭로글을 쏟아냈다.

팬들은 권광진이 팬과 사적인 자리에서 따로 만나 연애를 하고 평소 팬들에게 멤버들에 대한 험담을 하는 등 언행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팬 사인회에서 만난 권광진이 자신의 허벅다리 사이에 내 무릎을 가두고 통통거렸다"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도 등장했다.

이후 엔플라잉 팬들은 SNS에 '권광진 탈퇴해'라는 글을 올리며 보이콧에 나섰다.

FNC엔터테인먼트는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 글들에 대해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엔플라잉의 기존 멤버들의 활동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엔플라잉은 2015년 데뷔한 밴드다. 애초 이승협(랩, 보컬, 기타, 피아노), 권광진(베이스), 차훈(기타), 김재현(드럼) 4인 체제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6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유회승(보컬)을 새 멤버로 받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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