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홍진영 곡 제치고 트로트차트 1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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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요] 트로트 가수 김수찬 신곡 발표 쇼케이스

 

트로트 가수 김수찬에게 신곡 '사랑의 해결사'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이다.

새 둥지에서 발표하는 첫 곡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김수찬은 이번 신곡 발표를 앞두고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밴드그룹 아이즈가 속해있는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라이브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연 김수찬은 "가족 같은 분위기의 회사에서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신곡을 발표하게 된 만큼, 이전보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의 해결사' 뮤직비디오 티저

 

'사랑의 해결사'는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트로트 댄스곡으로 홍진영의 '엄지척'을 최비룡·최고야 '콤비'가 작업했다.

'사뿐사뿐' '너풀너풀' 등 한 번만 들어도 기억에 오래 남는 중독성 있는 가사가 특징 곡이라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김수찬은 "식사를 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들려주니 '나이트클럽에서 밥을 먹는 기분'이라고 하더라. 그만큼 신나는 곡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뿜뿜'을 히트시키며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오른 모모랜드의 연우가 맡았다는 점도 이목을 끄는 대목이다.

 

김수찬은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주신 연우 씨에게 감사하다. 털털하고 에너지 넘치시더라.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답례로 고기를 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우 씨와 촬영한다고 하니 중학생인 제 막내 동생이 '모모랜드 팬들에게 맞아 죽으면 안 되는데'라며 걱정을 했었다"는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994년생, 한국식 나이로 올해 스물여섯 살로 트로트 가수 중에서는 어린 편이지만, 김수찬은 그간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김수찬은 2013년 JTBC 음악 예능 '히든싱어2'에서 가수 남진의 모창능력자로 활약하며 '리틀 남진'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이후 '간다 간다', '딱 보면 알아요', '대구 아가씨' 등의 곡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김수찬은 "남진 선배의 '나야 나' 무대를 보고 너무 멋지고 섹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남진 선배를 연구하며 본격적으로 트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전히 남진과 두터운 관계를 유지 중이라는 그는 "'배우는 연기를 하지만 가수는 노래로 연기를 한다'는 조언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해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고, 김수찬이라는 타이틀을 업그레이드시켜서 '국민 조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소망했다.

쇼케이스 말미 김수찬은 "신인의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겠다. 젋은층에게도 사랑받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홍진영 선배의 '잘가라'를 제치고 트로트 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일본 진출 계획도 있다는 그는 '아리가또'(ありがとう, 고맙다) 정도밖에 모르지만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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