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만취 난동 일본인은 후생노동성 공무원…日정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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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난동 日공무원,해외여행 신고도 안하고 한국서 휴가

 

김포공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경찰 조사를 받은 일본인이 일본 후생노동성 간부급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신속하게 "사죄드린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이 공무원을 경질했다.

후생노동성 노동기준국 과장인 다케다 고스케씨는 지난 19일 김포공항에서 귀국행 항공편을 기다리던 중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

다케다씨는 당시 만취상태로 항공기에 탑승하려다가 제지하는 공항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 통신은 당시 다케다씨가 김포공항에서 직원을 폭행한 뒤 "한국인은 싫다" 등의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다케다씨는 경찰에 체포된 상태에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상한 나라입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다케다씨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휴가차 한국을 방문했으나 해외여행시 해야하는 관련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후생노동성은 이날 "간부직원이 해외에서 문제를 일으킨 것은 진정 유감이다. 사죄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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