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사우디·UAE 핵심표적 300곳 공격"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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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이 보유한 드론 '삼마드'(사진=연합뉴스)

 

예멘 후티 반군(자칭 안사룰라)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군사, 산업 시설 등 핵심표적 300곳에 대한 자료를 축적했다고 2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예멘 반군은 이날 자신들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을 통해 "사우디가 주도하는 침략 전쟁에 맞서기 위해, 보복 공격을 할 수 있는 잠재적 표적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사우디 아람코의 송유시설에 대한 공격은 이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며 "사우디가 예멘 국민을 봉쇄하는 한 더 심각하고 강한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추가공격을 경고했다.

지난 14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송유 펌프장이 드론(무인기)의 공격으로 하루 동안 가동이 중단됐다.

예멘 반군은 공격 직후 드론 7대를 이용해 사우디 내륙을 동서로 관통하는 송유시설을 '성공적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친이란 예멘 반군이 세력을 확장하자 2015년 3월 내전에 직접 군사 개입해 4년여간 전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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