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납치 의심' 실종 일본인 27년 만에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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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던 실종 일본인이 일본 국내에서 27년 만에 발견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바(千葉)현 경찰은 1992년 실종된 50대 남성이 올해 4월 일본에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남성은 북한이 납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종자 883명에 포함돼 있었다.

지바현 경찰은 이 남성이 실종 당시 20대였다고 밝혔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실종 및 발견 경위 등에 관한 조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일본 경찰이 관리하는 실종자 수는 882명으로 줄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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