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달리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굿피플, 2017년부터 해마다 기부 마라톤 대회 'GIVE RUN' 열어와


[앵커]
우리 주변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발병 원인과 치료방법조차 명확하지 않은 데다 높은 치료 비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기독NGO 굿피플은 지난 주말,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특별한 기부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상암 월드컵 공원을 가득 메운 대회 참가자들.

가족과 연인 등 남녀노소 다양한 참가자들이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굿피플은 지난 2017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해마다 기부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발병 원인도 명확지 않고, 치료방법도 개발되지 않아 고통받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섭니다.

대회 참가비는 근육병증과 신경섬유종 등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구강 건강 소외아동을 돕는 데 사용됩니다.

[녹취]
김천수 회장 / 굿피플
"우리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힘과 응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대회엔 3천여 명의 시민들과 가수 션, 배우 남보라, '은총이 아빠' 박지훈 씨 등이 참가해 뜻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남보라 배우 / 굿피플 나눔대사
"희귀난치성 질환을 가진 아이들이 치료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어요. 치료하는 것도 너무 어렵고, 치료비도 많이 들고. 그래서 이런 아이들이 지원을 많이 받아서 꼭 완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회엔 하프 마라톤 코스를 비롯해 10km와 5km, 그리고 3km 걷기 코스까지 마련돼 있어 참가자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게끔 의미 있는 레이스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고된 레이스에도 불구하고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마음에 참가자들의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웠습니다.

[인터뷰]
오주현 / 서울 성동구
"뜻깊은 대회에 참석하게 돼서 정말 좋았고요. 뛰면서 (희귀난치성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그런 것 때문에 더 뿌듯하게 열심히 뛸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용정, 김영아 / 서울 은평구
"기부할 수 있고 그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우리에게도 정말 큰 힘이 되는 대회였던 것 같아요. 달리면서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을 때 더 많이 참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탠딩]
희귀난치성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참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행복의 레이스를 만들어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