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5·18 조사위원 '군 출신' 1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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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오 전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교체키로

 

자유한국당이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 후보 가운데 1명을 교체하기로 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0일 전북 김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신시도33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명을 교체해서 추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자격요건이 충분한데도 여러 공격에 시달려서 스스로 그만두겠다는 분이 있다"면서 "조사위원에 군 경력자를 포함하는 게 합당하다고 생각해 조사위원 요건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이 교체하기로 한 후보는 3성 장군 출신의 권태오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처장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한국당이 추천한 권 전 처장과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가 특별법상 조사위원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임명을 거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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