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서 붉은불개미 발견...긴급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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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조경용 석재에서 붉은불개미 4마리 발견

붉은불개미 (사진=자료사진)

 

인천항의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불개미 4마리가 발견돼 검역당국이 긴급방제를 실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일 중국에서 인천항으로 수입된 조경용 석재의 컨테이너 검역과정에서 붉은불개미 4마리가 발견돼 훈증소독 등 긴급방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컨테이너는 지난 14일 중국 광동성 황푸항에서 선적되어 17일 인천항으로 반입되었다.

검역당국은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 1개 등 해당 컨테이너 5개 모두를 이동 통제하고 훈증소독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올해들어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검역본부는"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 주변에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발견지점 반경 50m 이내 지역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붉은불개미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역당국은 붉은불개미의 추가 발견상황에 대비해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 주변에 개미베이트를 살포하는 한편 21개 지점에 붉은불개미 간이트랩을 추가로 설치하고 발견지역 및 주변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찰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농산물과 조경용 석재 등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붉은불개미 등 외래병해충의 유입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검역강화 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수입자와 수입물품 취급 종사자들은 붉은불개미 등 외래병해충을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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