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韓 AI인재 선점?…서울대·KAIST와 산학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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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구글 코리아 사장과 신성철 총장(왼쪽)이 지난 19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구글은 지난 18일과 19일에 각각 서울대학교 및 KAIST와 AI(인공지능) 연구 및 교육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글은 AI 분야 연구를 위한 교수진 지원과 교육지원, 학생지원 등에 나선다.

구글은 두 대학 교수진이 딥러닝과 클라우드 머신러닝, 음성 인식 등 AI 분야에서의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연구 제안서 검토 후 각 대학 별 두 명의 교수에게 각 최대 5만 달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 엔지니어 및 연구진과의 협력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두 대학이 오픈 소스 기술을 활용해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 크레딧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대학 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간의 머신러닝 및 관련 분야의 연구에 대해 지원하는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학회 참여를 위한 항공료 및 숙박비를 최대 3천 달러까지 지원하는 학생 여행 보조금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대 노동영 연구부총장은 "서울대학교가 AI 분야 선구자인 구글과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와 구글이 보다 견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AIST 신성철 총장은 "KAIST-구글 협력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AI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선도할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AI 전문가 양성에 이바지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구글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코리아 존 리 사장은 "구글은 AI 기술이 한국 경제 및 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서울대학교 및 KAIST와의 AI 연구 및 교육 지원 협약을 통해 국내 우수 대학기관의 AI 연구와 한국 AI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AI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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