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확대재정 적극적으로 못해 아쉬워…추경 필요"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이인영 원내대표단 오늘 오찬 회동
文 "일본 무역 마찰 대응에 협치 통해 반드시 힘을 모아야 한다"
추경, 일본 수출 규제 등 현안 논의
文, 이인영에 "정치가 세계적으로 많이 어려운 시기 고생 많다"격려도
이인영, 文대통령에 "일본 경제 대전에서 중심 잘 잡아 줘 감사" 화답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 원내대표단 의원 14명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추경과 일본 수출 규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만남을 갖고 여야 정쟁으로 처리가 미뤄지고 있는 추가경정 예산안의 시급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 이 원내대표를 비롯 원내대표단 의원 14명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추경과 일본 수출 규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제출된 지 90일째 처리되지 않고 있는 추경안의 시급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고 한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IMF나 OECD 등 국제기구가 한국 재정건전성이 이렇게 좋은데 왜 재정을 더 투입하지 않느냐고 문제제기하고 있다고 한다"며 "추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문 대통령은 확대 재정정책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고"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추경과 함께 일본 무역 마찰과 관련된 대응에 있어 협치를 통해 반드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원내대표는 이에 "경제 한일 대전이 시작됐는데, 대통령이 중심잡아 대처해서 국민이 든든하다"며 "우리도 이 문제 이겨내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현재 국회 상황이 건강한 비판 넘어 정쟁 악순환이란 생각이 든다"며 "굳건한 원칙 속 유연한 접근하겠다. 단호한 대처도 다짐한다"고 향후 대야 협상 기조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7월 내 추경 처리 위해 노력하고 경제활력과 민생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 원내대표단 의원 14명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추경과 일본 수출 규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여야 극에 달한 정쟁에 대해서도 협치를 강조하면서 이 원내대표에게 격려도 했다고 한다.

박 원내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전 세계적으로 정치가 많이 어렵다'면서 '선진 정치 국가인 유럽도 사실 많이 어렵고 여러가지 페이크 뉴스라든가 정치 희화화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원내대표단 구성해 이끌어 가는 점'에 대해 격려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원내대표단은 문 대통령에게 민생입법추진당 등을 통해 서비스업발전기본법, 빅데이터 3법 등 59개 정부 여당 중점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원내대표단은 또 일하는 국회를 위한 상시 국회법 개정도 착수해 심사도 받지 못하고 폐기되는 민생법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밝히기도 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