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영국 신임 총리와 브렉시트 협력…'노딜' 모두에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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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23일(현지시간) 영국의 보리스 존슨 신임 총리 선출에 축하를 보내면서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마무리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는 EU와 영국 모두에게 비극이라고 경고했다.

브렉시트 강경론자인 존슨 신임 총리 당선자는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브렉시트 협상 EU 측 수석대표였던 미셸 바르니에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존슨 총리가 취임하면 브렉시트와 관련해 건설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합의된 EU와 영국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선언에 대해선 다시 작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도 자신의 대변인을 통해 "새 총리로 선출된 존슨에 축하를 보낸다"며 "존슨 신임 총리와 최선을 다해 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서 프란스 티머만스 EU 집행위 부위원장은 "EU가 테리사 메이 총리와 합의한 브렉시트 합의문을 변경하는 데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어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것은 가장 치명적인 시나리오"라며 "노딜 브렉시트는 단지 영국뿐만 아니라 양측 모두에게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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