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막아라"…경남도, 가상방역 훈련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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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발생 대비한 초동방역 등 방역 전 과정 재현

ASF 가상 방역 훈련.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24일 하동군 북천 코스모스축제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대비한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했다.

현재 중국‧베트남 등 주변 나라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다 휴대 축산물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되는 등 국내 유입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상황 발생 때 신속한 초동방역과 방역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경남도 박성호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윤상기 하동군수, 시도의원, 한돈·한우·낙농 축산단체 대표 등 도내 방역기관과 민간단체, 축산농가 47개 기관·단체 500여 명이 참여했다.

도내 ASF 발생을 가정해 의심축 신고부터 이동제한, 초동대응, 정밀진단, 살처분, 통제초소·거점소독시설 설치, 확산대응, 사후관리, 종식까지 일련의 방역과정과 단계별 조치사항을 동영상과 현장시연을 통해 재현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방역실천 결의대회를 비롯해 항공·광역방제기, 공동방제단의 일제소독 시연, 야생멧돼지 포획틀, 친환경 살처분 처리기, 차량·대인소독기 등 방역 장비 전시·시연 등을 함께 했다.

박 부지사는 "경남은 지난 2년 동안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 한 마리의 살처분도 없는 AI·구제역 청정 지역"이라며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방역 기관은 농가의 차단 방역을 적극 지원하는 등 책임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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