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신천지 만국회의 수원월드컵경기장 대관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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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받은 목적 외 사용 예상돼..타 단체와의 충돌 동향도"

경기도청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1일 늦은 오후, 신천지 측에 수원월드컵경기장 사용 허가 취소를 통보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것으로 예정됐던 신천지 만국회의가 신천지 피해 가족들과 기독교계의 반발 속에 결국 취소되었다.

경기도청은 11일, CBS노컷뉴스의 신천지 만국회의 관련 보도 직후 "신천지 측에 대관 허가 취소를 최종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만국회의는 신천지가 위장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이름으로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세계평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열리지만 실상은 교주 이만희 씨를 신격화하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위장행사이다.


경기도청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신천지 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사용 허가 이후 제기된 문제들을 검토한 결과, 사용 허가를 받은 목적 이외의 용도로 경기장 사용이 예상되고 타 단체와의 충돌이 우려된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또, "지난 태풍으로 인한 일부 시설물 파손 등 공공의 안전이 우려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청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측이 11일 오후까지 CBS취재진에게 '허가 취소 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청 내부에선 이틀 전 이미 취소 결정을 내렸으나, 절차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최종 통보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최근 신천지 만국회의 장소가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결정된 것이 드러나자, 신천지 피해 가족들과 기독교계는 "공공 체육시설에서 반사회적 집단인 신천지 행사가 열려선 안된다"며 경기도청에 항의하고 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대관 취소를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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