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메이비, 뭉클한 우정 "항상 되게 많이 도와줬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출연했다. 이효리는 메이비와 5년 만에 만나는 것이었다. (사진='동상이몽 2' 캡처) 확대이미지

 

이효리와 메이비가 5년 만에 만나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메이비-윤상현 부부의 집으로 놀러 가는 장면이 나왔다. 이효리의 솔로 데뷔곡 '텐미닛'의 가사를 써 인연을 맺은 메이비는, 무려 5년 만에 이효리를 만나는 것이었다.

메이비는 "사실은 제가 결혼하고 나서 친구들이랑 거의 연락을 못 했다. 그렇게 연락을 못 하다가 이번에 연락을 하면서 놀러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텐미닛' 이야기를 하다가 "그렇게 히트칠 줄 몰랐는데…"라며 "나이가 드니까 옛날엔 '뭐~' 이랬던 기억들이 되게 고맙게 느껴지는 일들이 많잖아. 내가 이렇게까지 큰 인기를 얻는 데 텐미닛이란 곡이 제일 큰 발단이 됐는데 그게 가사가 되게 중요했잖아. 뭔가 은혜를 갚은, 그만큼 은지한테 잘해준 적이 있었나? 갑자기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들면서 집에라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메이비는 "효리는 항상 되게 많이 도와줬어"라고 화답했다. 메이비는 이효리가 자신의 첫 팬 미팅이 열렸을 때 초대손님으로 와 줬고, 메이비의 새 앨범이 나올 때마다 SNS에 홍보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효리가 "근데도 부족했던 거 같아. 내가 너한테 받은 거에 비하면"이라고 하자, 메이비는 "내가 오히려 (도움을) 받았지. 내가 되게 힘들 때였으니까. 가수가 하고 싶었는데 잘 안 되고 가사 쓰는 게 돌파구가 되고, 앨범 나올 때까지 좀 더 버틸 수 있었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됐고"라고 말했다.

윤상현이 "텐미닛은 정말 명곡인 거 같아"라고 하자 메이비와 이효리는 각각 "내가 되게 신나서 썼어", "나도 신나게 불렀어"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이 사는 모습을 남녀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찰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동상이몽 2' 캡처) 확대이미지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