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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에어팟 프로' 공개…韓 출시가 3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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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미국 우선 출시…11월부터 매장 구매 가능

 

NOCUTBIZ
애플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및 IPX4 등급의 생활방수 성능을 가진 인이어 '에어팟 프로'를 출시한다.

에어팟 프로는 30일(미국시간) 249달러에 출시되며, 국내 출시가는 32만9000원이다. 색상은 화이트만 출시한다.

신형 에어팟 프로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완전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상위 버전으로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오픈형을 인이어 디자인으로 바꾸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IPX4 등급 생활방수를 지원한다.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비츠(Beats) 헤드폰에 사용된 '퓨어 ANC' 기술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마이크 두 개를 사용해, 사용자의 귀와 이어폰 핏에 지속적으로 적응한다. 이를 통해 주변 소음을 제거하여, 사용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든 전화 통화를 하든, 그들이 듣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특별하고도 뛰어난 맞춤형 노이즈 차단 경험을 제공한다.

 

첫 번째 외향 마이크가 주변 소리를 감지해 환경 소음을 분석하면, 에어팟 프로는 그에 맞는 반대 소음을 발생시켜 주변 소음이 사용자의 귀에 닿기 전 차단시킨다. 두 번째 내향 마이크는 에어팟 프로가 마이크에서 감지한 잔여 소음을 소멸시킨다. 노이즈 캔슬링은 초당 200회에 걸쳐 끊임없이 소음신호에 적응한다.

몰입감 높은 사운드 경험을 위해 사용자의 귀 형태에 맞춰 음악의 저-중 주파수를 자동으로 조율해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음악감상 경험을 제공하는 적응형 EQ로 뛰어난 사운드 퀄리티를 선사한다. 드라이버는 20Hz까지 떨어지는 일관적이고 풍부한 저음을 뿜어내며 세세한 저-고 주파수 오디오를 재생한다.

에어팟 프로는 인이어 이어폰의 단점인 주변환경 소음을 듣지 못해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거나 대화 또는 대중교통의 안내방송을 인지하지 못하는 요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주변음 허용 모드가 적용됐다.

압력 평형화 통풍구 시스템과 적정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만 활성화시킬 수 있는 첨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주변음 허용 모드는 오디오가 완벽하게 재생되는 동안 사용자의 목소리는 자연스럽게 들리게 만든다. 혁신적인 '포스 센서'를 이용해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 사이를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에어팟 프로에는 애플이 설계한 H1 칩이 탑재됐다. 10개의 오디오 코어가 장착됐고, 동시에 노이즈 캔슬링, 고품질 오디오 재생, 음성비서 '시리'를 호출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은 에어팟과 동일한 5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서는 1회 충전 시 최대 4시간 30분 재생, 최대 3시간 30분의 통화시간을 지원한다. 무선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24시간 이상의 재생 시간 또는 18시간의 통화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밀착감 품질 테스트와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는 이어팁 사이즈(3종) 확인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이어 핏 테스트',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에 가까이 가져다 대면 함께 들을 수 있는 '오디오 공유', 메시지를 자동으로 읽어주는 '메시지 읽어주기' 기능 등이 지원된다.

30일 미국을 비롯한 25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 출시되며, 한국 출시일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애플은 11월부터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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