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간담회 중 곤욕치른 김연철 장관…"동포사회가 한국사회 축소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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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 동포 간담회를 진행하던 도중 최근 동료선원 살인혐의를 받는 북한 선원 2명을 북송한 것과 관련해 항의성 질문을 받는 등 곤욕을 치렀다.

현지 매체인 '하이 유에스코리아'가 공개한 동영상 등에 따르면 한국에서 뉴욕을 방문 중이던 박상학 북한인권총연합 대표가 워싱턴에서 열린 김 장관의 간담회장을 찾아 "선원 두명을 왜 이틀만에 송환했느냐"고 항의성 질문을 내놨다.

그는 자신도 탈북 후 국정원에서 3개월 동안 조사를 받았다면서 서둘러 선원들을 북송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그리고 나서는 이에 항의하는 내용을 담은 손 팻말을 펼쳐 들고 시위를 벌였다.

예상치 못한 시위에 간담회 관계자들이 박 대표를 제지했고, 그가 간담회장 밖으로 떠밀려 나간 뒤에도 입구 쪽에서 한동안 실랑이가 계속됐다.


박 대표가 간담회장을 나간 뒤에도 일부 참석자들이 탈북선원 송환 결정 문제를 지적하는 등 항의성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연철 장관은 "동포사회가 한국의 축소판처럼 느껴진다"면서 "북한 어민 북송에 관련해 제가 설명하는 것보다 여러분들이 언론을 통해 객관적 사실과 찬반 여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말하며 답변을 피했다.

한편, 김 장관은 앞서 같은 날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오찬을 겸해 2시간 가량 면담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금강산 관광을 포함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비건 대표와 면담 직후 특파원들을 만나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도 협상 성공을 위해 여러 가지 검토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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