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관심 높아지는 '민식이법'…스타들도 청원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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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별, 가희, 선예 등 SNS에 '민식이법' 통과 청원 글 올려 관심 촉구
문 대통령, 지난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민식이 부모 첫 질문자로 선정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故 김민식 군 부모님 (사진=MBC 국민과의 대화 방송화면 캡처)
'스쿨존 교통사고 사망자'인 故 김민식 군 부모님의 호소와 문재인 대통령의 대답 등 '민식이법'과 관련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 역시 이에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서야 글을 올리는 제가 죄송할 정도로, 힘을 모을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도와야 한다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가슴이 끓었다"며 "그래봤자, 동의 클릭하는 것 밖에 할수 있는게 없다. 동참하겠다"라는 글을 올리며 '민식이법' 통과와 관련 청와대 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프로필에 링크를 걸어두었다. 사랑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안전을 약속해주는 것이 어른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두 동참해달라"고 독려했다.

원더걸스 출신 선예 역시, 인스타그램에 같은 내용의 사진과 링크를 올리며 청원 동참과 관심을 촉구했다.

선예는 "엄마가 되고나니 아이에 관련된 일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마음이 간다"며 "작은 도움들이 모여 큰 힘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아이들 보호를 위한 법들이 점점 더 나아지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한다"며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고 썼다.

가수 별 또한 자신의 SNS에 "남의 일이라 생각지 말아달라. 민식이 어머니는 아직도 식사조차 제대로 하시질 못한다고 한다"면서 "어른들이 해줄수 있는 일이 이렇게도 없다는게 말이 안된다.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이라면 꼭,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도와달라"고 적었다.

아울러 "지금 벌써 많은 분들이 청원에 동참해 주고 계신다고 한다"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어 달라"고 간청했다.

앞서 지난 18일 민식이의 부모님은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하며 '민식이법' 통과를 호소했다.

이날 MC인 하하는 "민식이 이름을 딴 법안이 발의만 되고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고 한다"라는 사실을 전하며 "힘내세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이 끝난 후 하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식이법' 통과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민식이법'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으로 지난 10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일컫는다.

법안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해자에게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음주운전, 중앙선 침범 등 '12대 중과실'이 원인이 된 경우에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에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발의된 상태다.


하지만 이 법은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도 되지 않은 채 계류 중이다.

한편 '민식이법'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MBC '국민과의 대화'에서 민식이 부모님을 첫 질문자로 선정하며 큰 관심을 쏟았다.

민식이의 어머니는 "아이들의 이름으로 법안을 만들었습니다만, 단 하나의 법안도 통과되지 못해 국회에 계류중이다"면서 "대통령님은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를 공약하셨다. 2019년에는 꼭 이런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약속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아이들의 생명, 안전을 위한 여러 법안들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제안을 해주셨는데 국회에 계류 중에 있고 통과되지 못해 많이 안타까워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회와 협의해서 빠르게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한편으로는 민식이 같은 경우 스쿨존 횡단보도, 그것도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가게 바로 앞에서 빤히 보이는 사고가 났기에 더더욱 가슴이 무너지셨을 것 같은데 스쿨존 전체에 아이들의 안전이 훨씬 더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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