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 1 (18:20~19:55)
■ 방송일 : 2020년 2월 18일 (화요일)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 연 : 조성실 (정의당 보육·노동특별위원장)
◇ 정관용> 평범한 엄마들의 진짜 정치를 펼치겠다. 어제 국회 정론관에서 이렇게 선언하신 분이 있어요. 정치하는 엄마들이라고 하는 시민단체가 있죠. 여기 공동대표를 맡고 계시다가 지난해에는 국회의원 비서관이 되셨다가 이번에는 정의당에 입당해서 이번 총선 비례대표 예비후보로 나섰네요. 정의당의 보육, 노동특별위원회 조성실 위원장을 오늘 스튜디오에 초대해 봤습니다. 어서 오세요.
◆ 조성실> 반갑습니다.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 조성실입니다.
◇ 정관용> 국회의원 비서관 시절에 방송에 오신 적 있죠?
◆ 조성실> 방송 스튜디오는 아니고.
◇ 정관용> 전화 인터뷰 했던 거요.
◆ 조성실> 맞습니다.
◇ 정관용> 그때 국회의원은 누구였죠?
◆ 조성실> 무소속으로 계신 이용호 의원님 방에 있었습니다.
◇ 정관용> 정의당 의원이 아니죠, 그러니까?
◆ 조성실> 맞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정의당에 이번에 새로 입당하신 거예요, 그러면?
◆ 조성실> 네. 그렇게 된 연유는 제가 전업주부였던 당시에 정치하는 엄마들 첫 모임 기사를 보고 정치하는 엄마들에 참여를 했고요. 운명처럼 정치하는 엄마가 되어서 창립준비위원회 사무국장 공동대표를 지내다가.
◇ 정관용> 그게 언제예요?
◆ 조성실> 그게 2017년도부터 정치하는 엄마들이 시작이 됐고요. 원래 제 고향. .
◇ 정관용> 그 전에는 정말 그냥 전업주부셨다?
◆ 조성실> 2013년부터 2017년 4월 22일 첫 모임까지는 전업주부로 살았습니다.
◇ 정관용> 2013년 전에는요?
◆ 조성실> 그 전에는 직장생활을 했었고요.
◇ 정관용> 그냥 일반적인 직장? 그러다가 아이 육아 때문에 혹시 그만두신?
◆ 조성실> 제가 난임이 있어서 치료받던 중에 임신을 했고 또 유산 위험이 커서 일을 그만두는데 재택근무하면서 큰애 키우다 둘째를 유산을 했어요. 그래서 무리하기가 어려워서 전업주부로 4년 정도 생활을 하다가 정치하는 엄마들이 생겨서 거기에 합류하게 됐던 거죠.
◇ 정관용> 정치하는 엄마들 이런 게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본인이 달려가서 참여하신 거예요?
◆ 조성실> 첫 모임은 ‘엄마 정치’라는 콘셉트로 한 언론사에 장하나 의원이 기고를 했고요. 첫 번째 모임에 제안을 했을 때 그 첫 모임에 제가 갔고 거기에 계신 분들은 거의 서로를 모르시는 분들이 삼십 분 정도 모였고요. 참 신기한 게 제가 전업주부 당시에 메모장에 ‘정치하는 엄마들’ 이라는 이름을 적어놓고 정말 이런 그룹이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 정관용> 본인 혼자?
◆ 조성실> 네, 제 핸드폰 메모장에 아이 수유하면서 그러니까 이런 구조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정치하는 당사자 그룹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는데.
◇ 정관용> 그럼 정치하는 엄마들이라고 하는 그 글자 그대로요?
◆ 조성실> 네이밍은 그래서 그날 그 자리에서 정치하는 엄마들로 이름을 짓는 게 어떻겠냐 제안을 드렸고.
◇ 정관용> 그러면 그 이름의 저작권자인 거네요.
◆ 조성실> 저작권을 주장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뿌듯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 정관용> 이 이름이 누가 만들었냐 했더니 조 대표가 만들었군요.
◆ 조성실> 다 같이 집단지성으로 집단모성으로 만들었는데.
◇ 정관용> 어쨌든 그걸 제안하신 분이군요. 이름이 굉장히 좋잖아요. 정치하는 엄마들. 그렇죠?
◆ 조성실> 이름도 그렇지만 활동을 통해서 정말로 정치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많이 기억해 주셨던 것 같아요.
◇ 정관용> 그러니까 자기 메모장에 그냥 해 놓을 정도로 그런 생각을 하셨던 이유는 뭐예요, 그러면.
◆ 조성실>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 키우는 데 굉장한 환희와 희열을 많이 느꼈거든요. 이거는 힘들지 않다는 것과는 다른 문제인데 다만 보통 조부모님들이 아이를 봐주지 않으시면 사실은 둘 중 한 사람이 고용단절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고 그래서 그런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든지 아니면 사회인으로서의 86년생 조성실로 살든지 이런 양자택일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대해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었고요. 그런 문제를 바꿀 수 있는 건 결국에 당사자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어렴풋이 생각하면서 그 이름을 적어놨는데 거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제안을 했던 칼럼이 장하나 의원의 칼럼이었고 그날 처음 만났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첫 모임에서부터 이름도 제안하고 조직 구성의 중책도 맡으시고 결국은 공동대표까지 하시고. 그다음에 무소속 의원의 비서관을 한 이유는 뭐였어요?
◆ 조성실> 제 고향이 전라북도 남원인데요. 임실, 순창, 남원 지역구 의원이셔서 정치하는 엄마들 사회운동을 하는 걸 보고 여러 차례 와서 이런 관련된 의제들을 담당하는 비서관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제안을 해 주셨고. 그런데 고사하던 중에 저희가 유치원 3법 관련해서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공식적으로 국회 안에서 의미 있게 정치하는 엄마로서 역할을 하는 사람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 정관용> 바로 그때 저랑 전화인터뷰를 하셨던 거죠?
◆ 조성실> 그건 1년 뒤에 전화를 드렸던 것 같아요. 어린이생명안전법안 할 때.
◇ 정관용> 그렇군요. 유치원 3법이 계기가 됐고 그다음에 태호,유찬이법 등등등 이게 이제 저랑 인터뷰한 그 부분이고.
◆ 조성실> 맞습니다.
◇ 정관용> 꾸준히 그러면 그쪽 활동 하신 거네요.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회원들이 지난 2019년 3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유총 앞에서 ‘한유총의 불법 집단행동 검찰고발 기자회견’ 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기자)
◆ 조성실> 네 그래서 국회 들어갈 때도 정치하는 엄마들 함께 활동하시는 분들과 충분히 상의를 했고요. 들어가면서 마음에 가지고 있었던 생각은 어린이교통안전 관련된 활동을 하고 싶다는 거였고 그래서 2019년 1월 들어가서부터 계속 어린이통학버스라든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준비를 계속하다가 그런데 막상 이게 딜레마가 사고가 안 나면 또 이렇게 막 이슈파이팅이 안 되거든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연달아서 작년 한 해 굵직한 사고들로 아이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막판에 많은 분들과 함께하게 됐죠.
◇ 정관용> 그래서 몇 가지는 입법이 되었죠.
◆ 조성실> 맞습니다.
◇ 정관용> 아직 미진한 게 있습니다마는.
◆ 조성실> 하준이법과 민식이법은 통과를 했고요.
◇ 정관용> 유치원 3법, 어린이교통안전관련법 등등등 활동을 국회 안에서 직접 담당하고 뛰어보고자 비서관 활동을 하신 것까지 좋고요. 내가 직접 국회의원이 돼야 되겠다 이렇게 결심하신 겁니까?
◆ 조성실> 맞습니다.
◇ 정관용> 그 이유는.
◆ 조성실> 저는 시민사회에서 에너지를 모으고 당사자들이 목소리를 내는 거, 원기옥을 모르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당사자들이 목소리와 압박을 해서 원기옥을 모으면 로켓을 쏘듯이 사실 그것을 버튼을 딱 눌러서 원내에서 역할하는 사람이 필요한데. 사실 국회 안에서는 이런 양육당사자들에 문제나 어린이들의 문제가 우선의제가 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래서 정말 의원님이 가지고 있는 혹은 의원이 가지고 있는 문제 의식이나 의제의 순서를 넘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직접 말하는 목소리가 되자 이런 생각을 하고 출마 선언을 하게 됐습니다.
◇ 정관용> 그렇죠. 당사자들이 목소리를 많이 내야한다. 그런데 그 목소리를 받아서 미사일 버튼을 누를 사람은 국회의원이다. 그거네요.
◆ 조성실> 맞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정의당을 선택하신 이유는?
◆ 조성실>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되나요? 우선 정의당에서 개방형 비례 논의를 하시면서 적극적으로 제안을 하셨고요. 그리고 더 크게는 제가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로 또 공동대표로 지내오면서 공동체적으로 아이를 기르는 삶에 대해서 사회적 모성애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고 그 방향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래서 정책적 방향이나 정치적인 활동들이 정의당의 결과 굉장히 많이 맞아떨어지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이 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정관용> 먼저 당 쪽에서 영입제안이 있었군요.
◆ 조성실> 맞습니다.
◇ 정관용> 개방형 비례라고 하는 게 기존에는 정의당에 당원들만 투표했었죠? 비례대표 후보 순위를 정하는 데. 그런데 이번에는 좀 바뀌었나요?
◆ 조성실> 시민선거인단제 모집이 어제 마감이 됐는데요. 미리 신청하신 분들은 투표를 하실 수 있고 또 이례적으로 시민사회 영역에서 역할을 해 왔던 인물 중에 피선거권을 부여해서 함께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개념이었습니다.
◇ 정관용> 그렇게 해서 당원 투표가 몇 퍼센트, 시민 선거인단이 몇 퍼센트입니까?
◆ 조성실> 당원이 70%, 시민선거인단 30%로 반영됩니다
◇ 정관용> 시민선거인단은 어제로 마감 했어요? 몇 명 모였습니까?
◆ 조성실> 저도 정확한 수치를 받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한 10만 명 전후로 모인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 정관용> 지금 당원은 몇 명이에요, 정의당에?
◆ 조성실> 약 4~5만 명 정도 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 정관용> 그럼 당원보다 한 2배가량 되는 시민선거인단이 나는 하고 싶다라고 오셨다는 거고. 이분들의 표를 받아서 비례대표 순번이 정해지는 거죠?
◆ 조성실> 맞습니다.
◇ 정관용> 지금 비례대표 정의당 예비후보가 상당히 많다면서요.
◆ 조성실> 지금 출마의 변 올리신 분이 한 30~40분 되시는 것 같고요.
◇ 정관용> 그런데 어린이교통안전법 활동 아마 같이 하셨을 텐데 태호, 유찬이법 제정운동 함께하신 고 김태호 군의 어머니 이소현 씨 이분은 민주당이 영입해 갔더라고요.
◆ 조성실> 맞습니다. 계속해서 저희가 또 자주 연락하면서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당연히 모색하고 있고요. 굉장히 잘하실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복주·조성실 입당 환영하는 정의당 (사진=연합뉴스 제공)
◇ 정관용> 민주당에서는 우리 조성실 위원장한테 영입 제안은 없었어요?
◆ 조성실> 네 맞습니다. (웃음)
◇ 정관용> 민주당에서 만약 영입 제안이 왔으면 그쪽으로 가셨을까?
◆ 조성실> 잘 모르겠습니다.
◇ 정관용> 아무튼 함께하는 사회적 모성으로서의 가치관은 또 정의당하고 맞더라.
◆ 조성실> 네 아무래도 정의당에서 사회적인 어떤 돌봄체계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지향을 많이 해 왔기 때문에 제가 이제까지 해 왔던 연장선상에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보통 이렇게 새로 영입된 분들 저희가 어느 당이든 할 것 없이 과거 자유한국당 지금 미래통합당으로 바뀌었죠. 더불어민주당 새로 영입되신 분들 스튜디오에 초대해서 얘기 들어보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 다들 그러시잖아요. 우리 조 대표가 하실 새로운 정치는 어떤 겁니까?
◆ 조성실> 제가 생각하는 새로운 정치는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는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뒷질문에 사전에 적혀 있던데 기존에 중진 의원들과의 차별성이 뭐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제가 4~5년 동안 지냈던 전업주부로서의 경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에 대한민국의 정치가 굉장히 엘리트 정치를 표방하고 있고 물론 전형적으로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정치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굉장히 과대표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인구의 구성에 국민을 닮은 모습으로 국회에 목소리를 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명확하게 정말 균형 있게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그래서 저 역시 전업주부로 오래 제가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왔고 또한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이자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은 계속되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하면서 현장에 발을 딛고 문제의식을 갖고 목소리 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평범한 사람들과 엘리트들하고는 결정적 차이가 뭐라고 보세요?
◆ 조성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산이라든지 또 학력이라든지 이런 과정에서의 결이 많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실제로 많은 정책과 공약들이 쏟아지지만 이게 현장에서 탁상공론 아니야?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일례로 보육 관련된 간담회들을 할 때 명확하게 부모들이나 양육자들이 갈 수 없는 시간대에 행정 편의적으로 시간을 잡는다든지. 일례로 아주 사소하게 든다면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말 현장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원내에서 정확하게 또 결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고 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을 하면서 이걸 해야 된다 아니면 이데올로기적인 어떤 지점을 찍고서 저희가 달려온 게 아니라 현장에서 겪었던 어떤 부조리나 모순에서부터 시작해서 방법들을 현실적으로 찾아가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으로서의 정치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정치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정관용>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은 지금도 하고 계신 거죠?
◆ 조성실>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로서는 여전히 계속해서 또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 정관용> 그 모임은 참여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습니까? 어때요?
◆ 조성실> 처음에 저희가 30명 첫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을 했었는데 현재는 후원해 주시는 분들 포함해서 1800여 명 정도 회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 정관용> 그래요. 그 조직도 계속 키워가야죠.
조성실 정의당 보육노동특별위원장 (사진=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제작진 제공)
◆ 조성실> 저희 하는 활동들을 보고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면 당사자 그룹으로서의 어떤 역할이나 규모도 자연스럽게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그런데 그렇게 되면 어떤 특정 시민단체가 좀 커지다 보면 정치활동가의 경계선이 내부에서 상당히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거든요. 그 점에 대해서는 논의해 보신 바가 있나요?
◆ 조성실> 이미 저희가 정치하는 엄마들이라는 비영리단체를 표방했기 때문에 그러면 비영리단체가 어떻게 정치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굉장히 갑론을박을 많이 해 왔고요. 지난 지방선거 때 저희가 ‘모두가 활동가다’ 이런 개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면 활동가로 지칭을 하거든요. 그래서 활동가나 공동대표 운영위원들이 특정 어떤 캠프나 정당에 가서 지지활동을 하거나 혹은 자기가 후보가 됐을 때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 내규를 정했습니다.
그게 무엇이었냐면 저희의 정관 자체의 목적이 적극적인 정치 참여로 사회 구조적 모순을 해결한다는 거기 때문에 저희 지향에 맞도록 성평등이라든지 생태사회라든지 평화사회에 대해서 활동을 해 가면 적극적으로 활동을 권장을 우선 한다. 다만 방향성에 맞지 않거나 명확하게 단체의 명예를 실추시켰을 때 그 사람에 대해서 운영위원에 안건을 상정하고 제명하거나 징계를 주도록 하는 방향으로 내규를 만들어놨습니다.
◇ 정관용> 즉 이름이 정치하는 엄마들이듯이 소속활동가는 어느 당이든 가서 후보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방향이 다르면 제명하겠다.
◆ 조성실> 맞죠. 말씀하신 것처럼 이소현 활동가 같은 경우에도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로서 사실 역할을 하실 거고 하실 수 있고 저 역시 그렇고. 그래서 어떤 점에서는 다양한 정당들에서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로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연대를 할 수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가 한 사람은 정의당 의원, 한 사람은 민주당 의원 이렇게 될 수도 있는 거네요.
◆ 조성실>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요.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가 ‘어디어디 위원’처럼 한 줄 경력들 많이 쓰시잖아요. 그래서 이미 검증된 정치적 역량이 있는 사람이라는 한 줄의 수식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정관용> 정치하는 엄마들 이 조직도 크게 번창하기를 바라고요.
◆ 조성실> 감사합니다.
◇ 정관용> 앞으로 조성실 대표뿐 아니라 정치하는 엄마들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한 100명쯤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조성실> 감사합니다.
◇ 정관용> 오늘 여기까지 들을게요. 정의당 보육, 노동특별위원장 맡고 있습니다. 조성실 위원장 고맙습니다.
◆ 조성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