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하루만 1% 넘게 하락…환율은 재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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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76.77, 1.28%↓, 코스닥 0.35%↓
외국인 사흘 연속 7~8천억원대 순매도 행진
美 증시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연이틀 폭락

코스피 하락 마감(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4% 안팎의 주가 급락 뒤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코스피 지수가 26일 다시금 1%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8% 내린 2064.07로 장을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1.28% 하락한 2076.7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7% 하락한 644.02로 개장한 뒤 하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하면서 0.35% 하락한 654.63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2.42%)와 SK하이닉스(-3.47%), LG화학(-1.13%), NAVER(-1.84%), 삼성SDI(-2.80%) 등이 1~3%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일 연속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887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86억원과 35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지수가 3.87% 하락한 지난 24일 7970억원을 순매도한데 이어 반등에 성공한 25일에도 7695억원을 순매도 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순매수했던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826억원을 순매도했고, 반면 매수세로 전환한 개인이 1595억원을 순매수했다.

따라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꺽이지 않는 한 당분간 국내증시는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주식중개인 모습(사진=연합뉴스)

 

뉴욕 3대 지수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이틀 폭락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15%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3.03%, 2.77% 하락했다.

24일에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년 만에 최대 폭인 3.56%나 폭락했다. 또, S&P 500 지수는 3.35%, 나스닥 지수는 3.71% 각각 하락했다.

한편, 전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도 이날 재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2원 오른 1216.5원에 개장해 6.6원 오른 1216.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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