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조은정과 혼인신고…"신중히 내린 중요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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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과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 씨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피프티원케이 제공)

 

결혼을 깜짝 발표한 배우 소지섭이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중요한 결정"이라며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소지섭은 7일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결혼 소감을 밝혔다. 소지섭은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소지섭은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소지섭은 이날 오전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 씨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식은 직계 가족끼리 모여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그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소지섭은 1995년 스톰 1기 전속모델로 데뷔한 후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유령', '주군의 태양', '내 뒤에 테리우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조 씨는 게임 전문 채널 OGN에서 게임 '롤'(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s) 대회 진행을 맡아 '롤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도 리포터로 활동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각각 1977년, 1994년생으로 17살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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