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박종민 기자18일 오전 9시 25분쯤 경부선 서울역에서 구내 회송 중이던 무궁화열차가 출발을 앞둔 KTX-산천 열차를 추돌하고 탈선했다. 열차운행이 다소 지연되고 경상자가 발생했으나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4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부상자에 대해서는 충분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 등을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복구장비가 투입돼 복구가 진행 중이며, 복구예정 시각은 오후 3시 이후가 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예상했다.
사고가 발생한 무궁화 열차 대기 승객과 KTX-산천 탑승객은 각각 대체 편성열차로 환승했다. 9시 53분 출발 예정이던 무궁화 열차는 34분 지연 출발했고, 9시 27분 출발 예정이던 KTX-산천 열차는 25분 지연 출발했다.
이들 두 열차 외에 다른 열차는 정상운행 중이다.
국토부는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 교통안전공단 합동조사를 통해 철도안전법 등 위반 사항 발견시 엄중 조치하는 한편,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복구현장 점검에 나선 백원국 2차관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와 부상자 구호에 만전을 기하고, 종사자 안전사고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