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의 테슬라 사랑은 현재진행형…엔비디아, 애플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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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화증권 보관액, 테슬라 지난해보다 25% 감소에도 1위
엔비디아 보유 2배 넘게 증가…결제금액 1위는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

연합뉴스연합뉴스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인 '서학개미'의 테슬라 사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인공지능) 열풍을 타고 떠오른 엔비디아도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1143억 9천만 달러, 결제금액이 1282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대비 보관금액은 9.8%, 결제금액은 40.4%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유로와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의 98.1%를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보관금액 102억 6200만 달러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다만 보관금액은 지난해 136억 6710만 달러에서 약 25% 감소했다.
 
반대로 엔비디아는 보관금액 89억 2100만 달러로 애플(43억 3800만 달러)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2022년과 2023년 모두 2위 애플과 3위 엔비디아였지만, 올해 1분기 엔비디아가 역전했다. 엔비디아 보관금액도 지난해 43억 6400만 달러에서 2배 넘게 늘었다.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매한 종목은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쉐어즈 ETF(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S ETF)로 51억 3800만 달러를 매수하고 52억 4천만 달러를 매도해 전체 결제금액은 103억 7800만 달러다. 이 ETF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3배 레버리지 상품이다.
 
이어 엔비디아가 결제금액 90억 1천만 달러로 뒤이었고, 테슬라는 72억 8500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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