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울로 출근하는 수도권 주민을 위한 맞춤형 버스인 '서울동행버스'가 4개 노선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서울동행버스 노선은 10개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7일부터 성남 판교와 고양 화정, 의정부 고산, 의정부 가능 등 4개 노선을 추가해, 서울동행버스를 10개 노선으로 확대, 개편해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동행버스는 지난해 8월 화성동탄~강남역(서울01), 김포풍무~김포공항역(서울02) 운행을 시작한 이후 파주 운정(서울03), 고양 원흥(서울04), 양주 옥정(서울05), 광주 능평(서울06) 등 모두 6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7개월여 만에 이용객 7만4천명을 넘어서는 등 호응도 높다.
이번에 확대되는 4개 노선은 모두 간선버스로 운행하고 이용요금은 1500원,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추가되는 노선 중에 성남 판교로 운행하는 서울07번은 서울에서 판교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버스다. 오전 7시~7시45분 사이 모두 4차례 운행하고 양재역에서 출발해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도착한다.
서울08번은 고양시 화정역을 기점으로 DMC역까지 운행하고 오전 7시~7시30분 사이 모두 3차례 출발한다. 서울09번은 의정부 고산지구, 서울10번은 의정부 가능동에서 출발하며 각각 노원역과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 오전 6시30분~7시15분 사이 4회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서울동행버스를 퇴근시간대에도 확대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퇴근시간대에 확장 운행되는 신규노선은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관계기관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