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홍> 여당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이제 당 지도부를 새로 꾸려야 된다라는 얘기는 이제 지금 그 수순으로 가고 있는데 지금 이제 나-이 연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대표는 나경원 그리고 원내대표는 이철규. 이철규 의원이 나경원 의원을 데리고 용산에 가서 대통령과 화해시켰다. 그리고 정무수석을 나경원 의원이 추천해서 홍철호 수석이 됐다.이게 이제 저희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눴던 얘기인데 나이 연대로 가는 흐름 어떻게 보세요?
◆이철희> 제가 볼 때 용산보다 국힘이 더 정신 못 차린 것 같아요.
◇ 박재홍> 국힘이 더 정신 못 차렸다.
◆이철희> 대통령이 정신 번쩍 들게 하는 힘은 어디서 나오느냐 하면 그것도 역시 국민에게 나오기는 합니다만, 선거 이후에 정신 바짝 차리게 하려면 국힘이 긴장, 텐션을 유지해야 되거든요.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라고 하고.
◇ 박재홍> 대통령에게도 얘기를 하고 강하게 해야 됩니다.
◆이철희> 그러면 대통령은 현실적으로 보면 108석이잖아요. 8석이라는 이 마진 가지고 버텨야 되는데 만약에 국힘에서 10여 명이 그거 안 됩니다 해버리면 따라갈 수밖에 없어요. 그럼 그 힘이 지금 여당한테 생긴 거예요. 총선에서는 졌지만 용산과의 게임에서는 더 유리한 입장에 섰어요 .그러면 최소한 끌고가 리드하는 힘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가드레일을 쳐서 '여기는 더 이상 벗어나면 안 됩니다'라는 식으로 확실하게 가야 되는데 제가 볼 때는 정신을 못 차렸는데 왜 못 차리느냐 그 당의 국회의원 중에 한 60% 가까이가 영남 출신이에요. 최근에 제가 신문에 본 용어 중에 양남이라는 표현을 봤어요. 강남과 영남, 양남 양남당인데 무슨 수를 해도 거기는 이기니까 이분들은 민심의 무서움을 지금 몰라요. 그러니까 대통령을 각성하게 만들고 전체 여권이 새롭게 가는 거에 대한 리딩을 전혀 못하고 있거나 할 생각이 없는 거예요.
저도 이철규 의원님 잘 압니다만 지금 맥락상 그분이 나올 때가 아니죠. 지금 그분이 나와서 원내대표 한다고 그러면 국민들이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릴까?'
이철규 의원, 영입인재 낙천자들과 조찬모임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25일 영입인재 낙천자들과 조찬모임을 하기 위해 여의도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왼쪽은 조정훈 의원. 2024.4.25 xyz@yna.co.kr (끝) 연합뉴스◇ 박재홍> 사실 이철규 의원이 마지막 남은 친윤으로 해서 이번 공천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기는 했었는데, 다시 또 원내대표가 되면 국민들은 국민의힘 바라보면서 뭐랄까 아직 그대로다라는 인상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박성태> 몇몇 수도권 의원들이나 이런 분들이 또는 당선인들이 좀 목소리를 높여줘야 되는데 잠깐 눕다가 쑥 들어갔어요. 초반에 채상병 특검 문제에 대해서 최소한 5명 안철수 조경태 의원, 한지아, 김재섭 한 명이 또 누구죠? 제가 기억이 안 나는데 어쨌든 5명이 찬성 쪽에 무게를 둔다. 채상병 특검은. 최소한 그런 얘기가 있다가 제가 알기로 조경태 의원이 누군가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자리에 들었었는데 일부 기자들에게 전화해서 '난 아니야'
◇ 박재홍> 찬성 아니라고?
◆박성태> '아니야, 거기에 날 넣지 말아줘'라고 이제 기자들에게 얘기를 했다는 걸 제가 전해 들었습니다. 전해 듣고 그 다음부터는 얘기가 없어졌잖아요. 그러더니 원내대표로 친윤이 나와요. 저는 이건 방검용이다 방검용 특검.
어쨌든 그런 생각밖에 안 들어요. 그러면서 이제 사실은 앞으로 선거가 별로 없기 때문에 26년까지 당 대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서, 수도권 나경원 의원을 세워두고 실제로는 원내 일은 친윤에게 맡기는 거 아닌가. 그런데 왜 여기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다른 국민의힘에 깨어 있는 분들이 없는가?
◇ 박재홍> 진수희 장관님, 한숨을 또 쉬었어요. 아까 한숨보다 컸어요.
◆진수희> 더 클 수밖에 없죠. 저기 오늘 제가 이철규 원내대표 얘기 나오는 거 보면서 딱 지금 조금 아까 이수석이 했던 얘기.
◇ 박재홍> 용산보다 국힘이 더 정신 못차렸다?
◆진수희> '역대급 참패에도 불구하고 정말 정신 못 차렸다'라고 딱 얘기를 어느 방송에 가서 제가 했는데, 저는 저도 그런 얘기도 했어요. '이번 총선 전에 여소야대와 총선 이후에 여소야대는 질적으로 다른 여소야대일 거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정말 정신 안 차리시면 여당으로부터 험한 꼴 당할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 배경에는 뭐냐 하면 이제 '여당 의원들이 총선 전에 공천 생각하고 이런 여당 의원들이 아닐 거다' 그랬는데 웬걸 달라진 여당 의원들이 아니다 싶은 생각에 제가 좀 굉장히 실망스러웠던 데다가.
저는 이번에 이제 새로운 지도부 뽑고 이럴 때 그게 뭐 혁신형 비대위든 실무형 비대위든 간에 실무형 비대위라고 그래서 혁신적인 조치를 안 할 이유는 없잖아요 하면 되지. 꼭 혁신형 비대위라고 그래서 혁신 조치를 도입합니까? 그러면서 디폴트로 하게 될 것이 이제 당원 100%로 뽑는 이 대표 선출 룰은 당연히 디폴트로 바꿀 것이고 지도부의 얼굴 원내대표부터 이 당 지도부에 포진한 얼굴 간판은 당연히 수도권 출신들로 하지 않겠냐. 그 정도는 하겠거니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원내대표부터 이러고 나오니까요. 그 당원 100% 전대 룰 바꾸는 것도 어쩌면 안 할 수도 있다라는 얘기까지 나와서 제가 지금.
◇ 박재홍> 걱정이 많으시구나
◆진수희> 걱정정도가 아니고 '참 이 당에 계속 있어야 되나' 이런 생각까지.
◇ 박재홍> 일부 수도권 원외 분은 탈당 고려한다 이런 기사가 있었는데, 수석님 어떻게 보세요?
◆진수희> 제가 애정이 있기 때문에 이런 얘기도.
◆이철희> 맞아요. 제가 참 이해가 안 되는 게 총선 참패의 제일 원인 가장 큰 원인은 윤 대통령이거든요. 그런데 왜 그걸 한동훈 위원장한테 떠넘깁니까? 그거 진짜 정신 못 차린 거고 용산 눈치 보는 거잖아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힌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박재홍> 국민의힘이?
◆이철희> 내가 한동훈 위원장이라도 밥 먹기 싫을 것 같아요. 그렇게 나를 갈궈놓고. 그리고 총선에서 앞장서서 총선 치른 사람은 뒷전이고, 저 대구에 계신 분들 편 들어준다고 해서 갑자기 불러다가 밥 먹고 4시간씩이나. 빈정 안 상하겠어요? 그리고 자기가 보내놓고. 자기가 비대위원장으로 보내놓고 그렇게 대접하면 수고했다는 말도 없고 고맙다는 말도 없고. 그렇게 하면 나부터도 밥 먹기 싫겠죠. 근데 그거를 무슨 뭐 타이레놀 먹고 가야된다고, 그게 말입니까? 그게? 그럴 때일수록 예의를 못 갖춘 용산에 대해서 뭐라 하는 게 당이죠.
제가 한동훈 위원장을 잘했다는 게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을 보는 것 자체를 기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총선을 비록 졌습니다만 그렇게 고생한 사람에 대한 대우로서 그렇게 하면 저 당이. '총선의 큰 책임을 윤 대통령에서 찾는 게 아니라 한동훈 위원장에서 찾는구나' 그러면 지금 엉뚱한 처방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엉뚱한 데 책임을 묻는 거잖아요. 그럼 이게 제대로 가겠습니까? 안 되죠. 그러면 저기는 더 진짜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 박재홍> 이것보다 더 심각하면 어떤 상황입니까?
◆박성태> 지지율이 20% 밑으로 가는 거죠.
◇ 박재홍> 국정 지지도
◆박성태> 그럴 수도 있죠.
◇ 박재홍> 그렇군요.
◆이철희> 과거의 전례들도 있죠.
◆박성태> 그리고 저는 지금 얘기되는 친윤 원내대표 후보로 얘기되는 분 같은 경우는 제가 이 자리에서도 그때 얘기한 적이 있는데 비례대표 후보 국민의힘에서 밝혀졌을 때, 누군가 뒤에서 얘기가 있었다 논란이 일자 이분이 공개적으로 나와서 기자회견을 했거든요. 그래서 '몇 명 내가 추천했다 내가 추천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인데 이게 뭐가 문제냐' 그러면서 이제 뭐 대통령실에서 혹시 누구 얘기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길게 얘기를 했어요.
근데 제가 그때 이 자리에서도 얘기한 게 그 시기가 지금 그럴 때인가, 그 비례대표 못 가지고 당시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을 때 당내에 그래도 이름이 있고 무게 있다고 얘기되는 의원이 그렇게 얘기할 때인가라고 제가 지적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 걸로 봐서도 과연 원내를 대표할 수 있는지 저는 그건 사실 의문이에요. 저는 그분과 일면식도 없지만 친분 있는 이철희 수석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떤지?
◆이철희> 예. 저는 이철규 의원이죠. 잘 압니다. 오래 알고 지냈던 사이이기 때문에 잘 알고 그분이 사심을 갖고 있다거나 이렇게 보지는 않습니다만. 본인의 의지라기보다는 아마 용산에 '하라'라고 이제 요청을 받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본인도 왜 감을 못 잡겠습니까? 지금 내가 나설 때인지 안 나설 때인지 왜 모르겠습니까? 근데 저렇게까지 나오는 거 보면 요청이 분명히 있었던 거 아닌가 싶고 당에 대한 그립을 놓지 않겠다라는 뜻을 보이는 것 같은데. 지금까지 해왔던 게 그 방식이잖아요. 그렇죠. 당 대표 마음에 안 들면 쫓아내고. 두 번 쫓아낸 거 아닙니까? 그렇죠 2년 동안 당 대표가 다섯 번 바뀌었다고 하던데.
◇ 박재홍> 이준석 대표에서 비대위원장까지
◆이철희> 그 당이 멀쩡한 당이겠어요? 사실 그렇잖아요. 근데 그런 식으로 그립을 행사해서 결국 이렇게 대패를 했는데 또다시 그런 그립을 행사하겠다? 그거는 진짜 전혀 총선에서 교훈을 못 얻고 있는 거예요. 지금은 억지로라도 시늉이라도 굉장히 좀 반성하고 성찰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지금은 다른 거 없으면 속된 말로 납작 엎드려야 됩니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달라지겠습니다.'라고 해야 되는데 별로 시늉도 안 하니까 사람들이 왜 회초리를 들었는데 아파해야 좀 덜 때리잖아요.
안 아파하면 더 때리게 되거든요. 그리고 이게 국민들이 잊지 않습니다.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어요. 그거는 모든 정치 세력에 대해서 똑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총선 때도 사실 그런 의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또 다른 의문은 저거 '어떻게 하려고 저렇게 하지? 저렇게 해서 뒷감당이 되나?' 제 상식으로는 잘 뒷감당이 안 될 것 같거든요. 근데 어떻게 뒷감당하려고 하는지 우려가 커요. 굉장히 저는 그 심이 걱정스럽습니다.
◇ 박재홍> 이준석 대표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이제 개혁신당 이제 동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는데 앞으로 이준석 대표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제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는 이제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 별의 순간이 왔다라고 말씀을 하시던데. 또 두 분이 또 굉장히 친하시잖아요.
◆이철희> 될 수 있죠. 이준석 대표가 위기를 극복을 했죠. 굉장히 힘들게 돌파를 해낸 거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그리고 기회가 왔죠. 사실은 국힘이 저렇게 계속 가면 지금 우리 저희가 비판했던 방식대로 계속 고수한다그러면 결국 저는 이준석이나 유승민 아니면 답이 없을 거다.
◇ 박재홍> 국민의힘은?
◆이철희> 네. 최후의 카드는 이준석 전 대표이거나 아니면 유승민 전 대표를 그때 그야말로 그때 되면 추대해서 뭔가 대선을 치르려고 하지 않는 이상 백약이 무약일 거다. 지금도 그 길로 가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두 분에게 저는 기회가 올 가능성이 많아졌다고.
◆진수희> 그럼 기다리고 있으면 되는 거예요?
◇ 박재홍> 유승민 전 의원?
◆이철희> 기다리면 안 되죠.
◇ 박재홍> 기다리면 안 되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러면?
◆이철희> 아니 그러니까 당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계속해야죠. 지금은 사실은 두 분이 용산을 공격하는 거 윤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보다는 여당을 좀 바로세우는. 이 당이 좀 제대로 온전하게 정신 차리게 하는 데 더 집중할 때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기는 이제 선거 안 나오시잖아요. 겁이 없을 거예요. 사실은 내가 뭐 또 선거하는 것도 아닌데 뭐. 단지 8석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두려운 상황이 하나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거 말고는 별로 겁을 안 내시는 것 같고.
그렇다면 국힘이라는 당은 계속 존재해야 되지 않습니까? 대통령은 그냥 가지만 국회의원 또 선거 치러야 되잖아요. 그러면 그 당이 어떤 선택을 할 거냐 지금 변해가지고 완전히 새롭게 가고 용산을 잘 가이드 해서 국민들에게 다시 지지를 회복한다그러면 이준석 대표나 유승민 전 대표에게 기회가 안 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처럼 계속 등지고 간다 그러면.
◆이철희> 저는 그분들에게 길을 열어주려고 하나 이런 생각이 좀 들어요. 제 감으로는 그렇군요. 너무 믿지는 마세요.
◆박성태> 저도 이제 인생사도 그렇고 정치판도 새옹지마인 게. 너무 못해야 바닥을 찍고 뭔가 새로운 개혁의 목소리가 확 들어서 위기 탈출이 돼요. 쟤네들 못하네 난 이렇게 해도 되겠네라고 했다가는 갑자기 질 수 있습니다. 정치권도 제가 쭉 보면 정말 끝까지 무너져야 다시 새로운 목소리가 나와서 개혁이 되더라고요. 그러면 옆에서 지켜보던 데는 그냥 망할 수 있어서 민주당도 그런 걸 좀 긴장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이철희> 원래 위기는 잘 나갈 때 이어서 오게 돼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진수희> 희망을 좀 가져도 되는 상황인가 보네요.
◆이철희> 당에 대한 희망을 안 가지시고.
◆박성태> 지금 말씀하신 중에는 근데 한동훈 위원장은 빼놔서
◇ 박재홍> 한동훈 위원장의 미래.
◆이철희> 기회가 있죠. 한동훈 위원장은 제가 볼 때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렇게 공격을 했잖아요. '셀카나 찍고 대권 놀음이나 했다' 이러잖아요. 그게 팬덤 정치의 문법이에요. 한동훈 위원장은 팬덤이 생겼어요. 지금 여권 내에서 가장 센 팬덤일 겁니다. 제가 볼 때는 그 팬덤은 무시 못해요. 그리고 여론조사해보면 나오잖아요. 그 데이터로 확인되잖아요. 화환들이 국회 앞에 가보면 줄을 섰잖아요.그리고 그 그 팬클럽이 늘어나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 한국 정치를 옥죄고 있는 가장 큰 변수는 저는 팬덤 정치라고 보는데 이재명 대표도 공천 파동을 팬덤 정치로 극복을 했고요. 이준석 대표도 팬덤 때문에 그 어려운 상황을 돌파했습니다. 조국 대표도 팬덤이라는 것 때문에 그 어려운 시기를 거쳐서 지금 이른바 위선자 프레임을 이겨내고 12석이라는 의석을 만들어냈잖아요. 거기에 견줄 만한 팬덤이 그 여권 내에 누구한테 있느냐?
◇ 박재홍> 한동훈 밖에 없다.
◆이철희> 윤 대통령은 한때 있었습니다만 지금 사실은 많이 지금 보수 언론들도 다 지지를 철회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 말고는 없어요. 사실 잘 안 보여요. 오세훈 시장이 상당히 경쟁력 있는 후보인 것 같은데 팬덤이 없어요.결정적으로. 그리고 결정적인 상황에 침묵해요. 그거 별로 힘이 안 될 겁니다.
사실 지도자는 어려운 상황일 때 얘기를 해줘야 되거든요. 지금 이때 국회의원이 어디로 가야 되는지는 오세훈 시장 정도 되면 얘기를 해야 됩니다. 근데 안 하잖아요. 안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가지고는 지도자로서 평가받기 어렵다.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의 강세는 쉽게 안 꺾일 거라고 저는 봅니다.
◇ 박재홍> 또 많은 분들은 미래 없다라고 예상을 하셨지만 '2~3년 후에나 다시 나타나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신 분도 계신데, 우리 수석님은 다르게 예상을.
◆이철희> 언제 나타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그만한 팬덤을 만든 사람이 없잖아요. 근데 금방 안 만들어지거든요. 팬덤이라는 게 약간 이제 피해자 서사도 있어야 돼요. 내러티브가 약간 손해 보고 피해자 서사가 있어야 되는데, 사실 용산에 치였잖아요. 그렇죠 용산에 전대 문전박대 아니고 그냥 뭐 이렇게 욕 얻어먹고 막 이러잖아요. 그것도 만들어져 있죠. 그리고 상대를 끊임없이 공격하잖아요.이분은 조롱하고 혐오하고 적대하잖아요. 이런 게 문법 중에 하나예요. 그러니까 팬덤이 만들어졌잖아요. 이거 그냥 안 없어집니다. 사실.
◇ 박재홍> 그렇군요.여기서 이제 보내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이철희 전 정무수석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