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 연합뉴스2023-2024시즌 NBA 최고의 해결사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NBA는 26일(한국시간) "커리가 더마 드로잔(시카고 불스)과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제치고 NBA 올해의 클러치 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NBA는 경기 종료 5분 전, 5점 차 이내 상황을 클러치 타임으로 정의하고 있다. 커리는 클러치 타임이 발생한 48경기에서 189점을 올렸다. 45표의 1위표와 함께 298점을 기록, 드로잔(1위 34표, 272점)과 길저스-알렉산더(1위 11표, 160점)를 따돌렸다.
커리는 "실패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놓친 슛에 대해 복기해야 한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하이라이트와 그렇지 않은 장면을 기억하겠지만, 사실 놓치는 슛도 많다. 그런 장면을 어느 정도 잊을 수 있어야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커리와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패해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의 클러치 플레이어는 2022-2023시즌 처음 제정됐다. 디애런 팍스(새크라멘토 킹스)가 초대 수상자가 됐다. 드로잔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