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2천명→1500명가량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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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과대학 모집정원이 당초 2천명보다 5백명 정도 줄어든 1500명선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의대가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상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해 2일 공개했다.
 
증원이 이뤄진 32개 의대 중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31개 의대는 2025학년도에 총 1469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해 대학별로 증원분의 50%까지 축소해 의대 신입생을 모집하도록 허용한데 따른 것으로, 국립대를 중심으로 당초 증원분에서 491명의 감축이 이뤄졌다. 
 
지역 거점 국립대 9곳(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북대·전남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은 모두 증원분의 50%만 모집인원에 반영해, 당초 증원분에서 총 401명이 감축됐다.
 
사립대에서는 단국대(천안)가 증원분(80명)의 절반인 40명만 반영한다. 성균관대와 아주대·울산대는 각각 증원분 80명 가운데 70명씩만 반영해 110명씩(기존 정원 각 4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증원분 44명 가운데 24명만 반영해 기존 정원 76명을 포함해 1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나머지 사립대들은 증원분 100%를 모집인원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차의과대를 제외한 39개 의대의 2025학년도 모집인원은 당초 정부가 배정한 4978명보다 491명 줄어든 4487명이 된다.
 
여기에 차의과대의 모집인원(당초 증원분 40명) 결정에 따라, 의대 정원은 2024학년도 3058명에서 2025학년도에는 '최소 4547명에서 최대 4567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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