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뒤 국민 절반 50세 이상…40년 뒤엔 인구 3천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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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뒤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50세 이상이 되고, 인구 자연감소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재 5천만명이 넘는 총인구도 20년 뒤에는 3천만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발간한 '2024년 인구보고서'를 인용한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7년 뒤인 2031년에는 우리나라 중위연령이 50.3세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중위연령은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해 가장 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것으로, 7년 뒤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이 50세 이상이 된다는 뜻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중위연령은 45.5세다. 
 
또 2038년이 되면 신규 현역입영대상자인 20세 남성은 19만명으로 줄어, 20만명대가 붕괴될 전망이다. 지난해 20세 남성인구는 26만명이었다. 
 
경제활동을 책임지는 생산가능인구도 지난해 3657만명에서 20년 뒤인 2044년이 되면 2717만명으로 940만명이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추산이다. 연구원은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내수시장 붕괴를 불러오고, 노인 부양부담이 커져 장기 저성장이 굳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의 속도는 더 빨라져, 현재 5천만명이 넘는 총인구는 41년 뒤가 되는 2065년이 되면 3969만명으로 3천만명대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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