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에 이틀 만에 또 축전…통일부 "푸틴 방북 분위기 조성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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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극세계 건설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승리를 거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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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취임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하 친서를 보낸 뒤 이틀 만인 9일 또 축전을 보냈다. 전승절 79주년 축하 명목이다. 푸틴 대통령의 평양 답방을 위한 분위기 조성 차원으로 관측된다.
 
북한의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러시아 전승절 79주년을 맞아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언급하며 "이 기회에 당신과 영용한 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강국의 위력으로 제국주의의 패권정책과 강권에 패배를 안기고 공정하고 평화로운 다극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승리를 거두기를 바라면서 러시아의 성업에 굳은 지지와 연대성을 표시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푸틴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자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축하 친서를 보낸 바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전승절 축전은 5년이나 10년 단위로 보내다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매년 연속 보내고 있다"며, "아무래도 러시아와의 밀착 관계를 과시하고 지금에 당면해서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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