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美국방, "한국은 부유한 나라 더 많이 기여해야" 재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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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2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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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사진=연합뉴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한국을 '부유한 나라'로 지칭하면서 "더 많이 기여해야 한다"고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재차 압박했다.

에스퍼 장관은 19일(현지시간) 필리핀을 방문,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한미 방위비 관련 질문이 나오자 "내가 며칠전 공개적으로 말했듯이 한국은 부유한 나라"라며 "그들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공개적 발언은 지난 15일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했던 발언으로 당시에도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기여해야한다"는 같은 말로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했다.

에스퍼 장관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우리가 할지도, 하지 않을지도 모를 것에 예측하거나 추측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무부가 논의를 주도하고 있고, 이 논의들은 유능한 이들의 손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해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그는 아울러 북한과 관련해 "나의 과제는 우리가 최고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나쁜 행위를 억지하는데 준비가 돼 있도록 하는 것이고, 그것이 실패하면 우리는 오늘밤 싸울(fight tonight)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가 지금 양쪽에 준비돼 있다고 완전히 확신하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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