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무전취식을 하고 동네 영세상인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혀 온 혐의로 A(47)씨와 B(50)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월 27일 새벽 0시 10분쯤 광주시 서구의 한 주점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행패를 부리는 등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25만 원 상당을 무전 취식하고 가게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만취한 상태에서 동네 가게를 대상으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모두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수감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범행을 한 점 등을 토대로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들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