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 변호사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3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변호사 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올린 영상에서 "조 후보자 딸이 빨간색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취지로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조 전 장관의 딸 조모씨는 지난해 8월 이들을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고소 대상에는 가세연 외에 주부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82쿡'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기 강 변호사 등을 고발한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신승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김용호·김세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고발사건 기소의견 검찰 송치"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