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1개·버디 8개로 -10' 2라운드는 김세영의 독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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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사진=KLPGA 제공)

 

김세영(27)을 위한 2라운드였다.

김세영은 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하나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았다.

단숨에 10타를 줄인 김세영은 중간합계 12언더파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0언더파는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김세영은 캐디에게 공을 돌렸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6년째 호흡을 맞추는 풀 푸스코와 함께 출전했다. 푸스코는 2주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이번 대회에서 김세영을 돕고 있다.

김세영은 "내가 직접 와 달라고 요청했다. 다시 돌아간다고 할까봐 잘해주고 있다. 최근 한국 대회에 나올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한 대회를 하더라도 최상의 컨디션과 최고의 상황을 만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실 KLPGA 챔피언십 때도 부탁했지만, 그 때는 힘들 것 같다고 했다"면서 "캐디 덕분에 5타는 더 줄인 것 같다"고 웃었다.

14언더파 단독 선두 한진서(23)과 2타 차, 13언더파 2위 오지현(24)과 1타 차다.

한진선은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쳤던 한진선은 2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냈다. 오지현도 6타를 줄여 한진선을 추격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고진영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컷은 2언더파였다. 고진영은 "샷이 안정적이지 못해 스코어를 못 줄인 것 같다. 퍼트는 어제보다 좋았다. 버디가 어제보다 많이 나온 것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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